GTX 연장 호재 '춘천' 아파트값 상승세...동해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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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16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강원은 '나홀로' 상승했다.
강원은 춘천(0.16%)과 동해(0.04%) 등의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9주 연속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매가와 달리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2% 오르면서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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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16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강원은 ‘나홀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3월 둘째 주(1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5% 내리면서 1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락 폭은 전주와 동일했다.
서울의 경우 상승 혹은 보합으로 돌아선 지역이 늘면서 하락 폭이 지난주 0.02%에서 이번 주 0.01%로 줄었다.
인천의 경우 중구가 전주 대비 0.16% 오르면서 평균 하락 폭이 0.03%에서 0.01%로 줄었다. 경기 지역은 하락 폭이 0.06%에서 0.07%로 커졌다.
지방 아파트값 하락률은 -0.06%로 전주와 동일했다.
반면 강원의 아파트값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승률(0.03%)을 보였다.
강원은 춘천(0.16%)과 동해(0.04%) 등의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9주 연속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춘천의 경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장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신축 대단지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매매가와 달리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2% 오르면서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특히 서울은 지난주와 동일한 0.08%의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수도권과 달리 지방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3% 내리며 하락세를 보였다.
세종(-0.19%), 대구(-0.13%), 경남(-0.05%), 경북(-0.05%), 충남(-0.05%) 등이 하락했고, 전북(0.07%), 대전(0.02%), 울산(0.02%), 강원(0.01%)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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