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백주대낮 국회서 ‘한미훈련은 전쟁연습’ 북 주장 동조 윤미향은 김정은 대변인인가?”

정충신 기자 2024. 3. 14.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신상태·향군)는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친북성향 단체들과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전쟁 선동''전쟁 연습'이라며 중단을 촉구한 것과 관련 "한미훈련을 '전쟁연습'으로 규정한 북한의 억지주장을 편 것은 북한 김정은 대변인을 자처한 것"이라며 대국민 사과 및 사퇴를 요구했다.

향군은 성명서에서 "윤 의원은 친북성향 시민단체들과 함께 한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즉각 중단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전쟁연습은 평화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군사적 충돌을 부를 수 있는 적대행위를 멈춰야 합니다'라고 했다"며 "이는 한미훈련을 '전쟁연습'으로 규정한 북한의 억지주장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향군 “백주대낮 北 주장 동조 기자회견 윤미향 의원 종북발언 규탄” 성명
향군 “‘북한 전쟁은 정의의 전쟁관’ 이은 잇딴 北 동조 발언”…대국민 사과 및 사퇴 요구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친북성향 단체들과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전쟁 선동’‘전쟁 연습’이라며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시스 제공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신상태·향군)는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친북성향 단체들과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전쟁 선동’‘전쟁 연습’이라며 중단을 촉구한 것과 관련 "한미훈련을 ‘전쟁연습’으로 규정한 북한의 억지주장을 편 것은 북한 김정은 대변인을 자처한 것"이라며 대국민 사과 및 사퇴를 요구했다.

향군은 성명서에서 "윤 의원은 친북성향 시민단체들과 함께 한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즉각 중단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전쟁연습은 평화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군사적 충돌을 부를 수 있는 적대행위를 멈춰야 합니다’라고 했다"며 "이는 한미훈련을 ‘전쟁연습’으로 규정한 북한의 억지주장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통일을 위한 행동’ 등 친북성향 단체들과 함께 진행했으며, 이들은 지난 1월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토론회에서도 ‘통일전쟁으로 평화가 만들어진다면 수용해야’, ‘북한의 전쟁은 정의의 전쟁관’, ‘북이 전쟁으로라도 통일을 결심한 이상 우리도 그 방향에 맞춰야’한다는 등 친북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향군은 성명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은 북한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인데, 이를 두고 북한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군사적 충돌을 부르는 전쟁연습’이라고 한 윤미향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인가,아니면 북한 김정은의 대변인인가"라고 물은 뒤 "지난 1월 토론회 이후의 논란에도 불구, 보란 듯이 대한민국 국회에서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기자회견을 백주대낮에 실시한 윤미향 의원 등을 보며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향군은 "연이어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실시한 윤 의원은 국군장병들과 국민들께 공개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향군은 "국민의 세비를 받으면서 공개석상에서 대놓고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이적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윤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며 "대공수사권을 더욱 강화해 자유 대한민국 땅에서 이런 자들이 이렇게 활개 칠 수 없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국회에 요구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