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우택 공천 취소는 사필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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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14일 "돈 봉투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정우택 예비후보(충북 청주상당구)에 대한 국민의힘의 공천 취소는 지극히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당은 "국민의힘은 충북 예비후보들을 '불법선거 의혹 종합세트'로 꾸린 것"이냐며 "달랑 정우택 후보 한 명을 취소한다고 해서 '썩은물 공천'이 전혀 희석되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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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14일 “돈 봉투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정우택 예비후보(충북 청주상당구)에 대한 국민의힘의 공천 취소는 지극히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우택 후보는 애초부터 공천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 부적격 후보였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공천을 심각하게 재고해야 하는 후보는 정우택 후보뿐만이 아니다”라며 “정우택 후보 못지않은 부적격 후보들이 줄줄이 서 있다”고 주장했다.
충북도당은 “국민의힘은 충북 예비후보들을 ‘불법선거 의혹 종합세트’로 꾸린 것”이냐며 “달랑 정우택 후보 한 명을 취소한다고 해서 ‘썩은물 공천’이 전혀 희석되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또 “정우택 후보 대신 서승우 후보를 상당구에 우선 공천한다고 밝혔다”며 “국민의힘에게 청주 상당구는 아무나 막 내리꽂아도 해볼 만한 만만한 곳인가”라고 되물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이 유권자 눈높이에 맞지도 않는 낙하산 공천을 하고, 부적격 후보들에 대한 공천을 강행한다면 4월 10일 도민들의 심판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정우택 예비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온 국민 눈높이와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며 공천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정 예비후보 공천을 취소하고,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을 지낸 서승우 전 청주 청원 예비후보를 청주 상당구에 전략공천키로 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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