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학생 집단행동 지지"…동아대 의대 교수협의회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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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아대 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사직서와 휴학계를 제출한 제자들을 지지하고 나섰다.
14일 동아대 의대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동아대 의대 교수들은 지난 12일 투표를 통해 김정일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를 회장으로 한 협의회를 결성했다.
김정일 협의회장은 "정부는 교육 현장, 의료 현장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채 2000명 의대증원을 고집하고 있다"며 "우리 교수들은 학생들과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을 지지하고 함께 목소리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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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 동아대 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사직서와 휴학계를 제출한 제자들을 지지하고 나섰다.
14일 동아대 의대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동아대 의대 교수들은 지난 12일 투표를 통해 김정일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를 회장으로 한 협의회를 결성했다. 이들이 유명무실하게 와해됐던 교수협의회를 부활시킨 것은 이번 의대 증원을 둘러싼 갈등 속에서 제자들에 대한 징계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 협의회장은 "정부는 교육 현장, 의료 현장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채 2000명 의대증원을 고집하고 있다"며 "우리 교수들은 학생들과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을 지지하고 함께 목소리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교수들의 집단사직을 논의하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사직 여부는 교수 개인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동아대 의대 교수 170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전국의대 교수협의회에 참여해 집단행동을 논의할 예정이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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