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성큼' 일주일 빨리 꽃망울 터뜨린 진달래…주말 완연한 봄 날씨

이승현 기자 2024. 3. 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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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잇따라 꽃망울을 터뜨리거나 싹을 틔우면서 봄이 성큼 다가왔다.

1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전남 여수에서 계절목 중 하나인 진달래가 개화했다.

광주에서는 진달래가 지난 9일 싹을 틔웠고, 목포의 진달래와 벚나무는 각각 7일과 12일 발아했다.

광주와 전남은 이번 주말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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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평균기온 6.4도' 가장 따뜻한 겨울 날씨 영향
13일 전남 여수 기상관측소에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기상청 제공) 2024.3.14/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잇따라 꽃망울을 터뜨리거나 싹을 틔우면서 봄이 성큼 다가왔다.

1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전남 여수에서 계절목 중 하나인 진달래가 개화했다.

지난해보다 이틀 빠르고, 평년보다는 일주일 빠른 속도다.

광주에서는 진달래가 지난 9일 싹을 틔웠고, 목포의 진달래와 벚나무는 각각 7일과 12일 발아했다.

기상청은 지난 2월 광주와 전남의 평균 기온이 6.4도로 평년보다 3.2도 높아 역대 따뜻한 날씨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와 전남은 이번 주말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16일 낮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14~20도 분포를 보이며 4월 중순의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17일은 기온이 평년수준을 회복하고, 일시적으로 강한 바람이 분다.

다음 주에는 구름 많고 평년과 비슷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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