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특전요원 장비·훈련 중요…전쟁 도발 시 특전사 적 지도부 신속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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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3일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특전 요원들을 격려했다.
신 장관은 한·미 특전사 요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특전사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요원들이 갖춰야 할 특수장비 및 훈련의 중요성을 특별히 강조했다고 군 관계자가 전했다.
신 장관은 이날 한미연합군사령부(연합사) 전시지휘소(CP-TANGO)도 방문해 FS 연합연습 현황을 점검하고, 훈련 중인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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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사 전시지휘소 찾아 장병 격려도…장호진 안보실장은 B-1 문서고 방문
‘2024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3일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특전 요원들을 격려했다.
신 장관은 한·미 특전사 요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특전사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요원들이 갖춰야 할 특수장비 및 훈련의 중요성을 특별히 강조했다고 군 관계자가 전했다.
이날 신 장관은 특전사 주요 지휘관으로부터 테러 대비태세와 한미 연합 특수타격 훈련 등에 대해 보고 받았다.
특전사는 지난 8일부터 FS 연합연습의 하나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공군공정통제팀(CCT), 미 육군1특전여단 등과 함께 한미 연합 특수타격 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한미 최정예 특전요원들은 연합·합동 전력을 활용한 핵심시설 내부 소탕 등 고도의 전투기술을 숙지·숙달했다.
곽종근(중장) 특전사령관은 보고에서 "국내외 정치 일정을 고려해 북이 테러를 포함한 다양한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테러 발생 시에는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으로 즉각 출동해 강력히 진압하고 끝까지 찾아가 응징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 장관은 "만약 김정은이 전쟁을 일으킨다면 대량응징보복(KMPR)의 핵심부대로서 적 지도부를 신속히 제거하는 세계 최강의 특수전부대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장관은 이날 한미연합군사령부(연합사) 전시지휘소(CP-TANGO)도 방문해 FS 연합연습 현황을 점검하고, 훈련 중인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 CP-TANGO(Command Post-Theater Air Naval Ground Operations)는 유사시 한미 연합군의 지·해·공 전구작전을 지휘하는 연합사 전시지휘소다.신 장관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연합연습에 전념하고 있는 한미 장병들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이번 연습을 통해 북 핵·미사일 네트워크를 조기에 무력화하는 작전수행체계를 숙달하고, 지상·해상·공중·우주·사이버·전자기 등 전 영역에서 적을 압도할 수 있도록 작전능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호진 국가안보실장도 B-1 문서고를 찾아 FS 연합연습 진행 상황을 듣고, 참가 중인 합동참모본부(합참) 전투참모단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이 이날 밝혔다.
장 실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및 사이버·전자전 위협과 회색지대·가짜뉴스 도발 가능성 등 최근 안보 상황을 반영한 복합 위협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연습 성과에 만족을 표했다. 특히 이번 연습 계기에 48건으로 확대된 연합 야외기동훈련은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킬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올해 12개 유엔군사령부(유엔사) 회원국이 참가함으로써 대한민국 안보를 위한 유엔사 및 국제사회와의 연대가 더욱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장 실장은 또 11일 동안 이어진 주·야 연속 연습 중 10일 차 국면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임무에 매진하는 합참 전투참모단 장병들에게 높은 신뢰를 표하면서, 훈련의 성공적 완수로 유종의 미를 거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미 최정예 특전요원들이 실전적인 연합·합동훈련으로 적에게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특전사 흑표부대와 미 육군1특전여단은 지난 8일부터 FS 연합연습의 하나로 한미 연합 특수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양국 육군 특전대원과 함께 해군특수전전단(UDT/SEAL)과 공군공정통제팀(CCT)도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실제 작전지역과 가장 유사한 장소를 훈련장으로 설정한 뒤 최소한의 예행연습만 진행하고 실시해 실전성을 극대화했다고 육군이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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