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전해철, 경선 탈락 승복 "총선 승리가 중요…좋은 결과 기대"

오문영 기자 2024. 3. 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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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경선에서 패배한 전해철 의원(경기 안산갑·3선)이 14일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막기 위한 총선 승리"라며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선에서 안산시민과 당원분들의 충분한 지지를 받지 못했다. 걱정과 응원으로 함께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지난 13일 경기 안산갑 경선에서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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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설훈, 전해철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2.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경선에서 패배한 전해철 의원(경기 안산갑·3선)이 14일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막기 위한 총선 승리"라며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경선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선에서 안산시민과 당원분들의 충분한 지지를 받지 못했다. 걱정과 응원으로 함께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지난 13일 경기 안산갑 경선에서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게 패했다. 전 의원은 경선 득표의 20%가 깎이는 의원평가 하위 20%에 들어 페널티를 안고 경쟁했다.

경기 안산갑은 '제2의 호남'이라 불릴 정도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다. 이 때문에 일찍부터 계파 대결 구도가 형성, 신경전이 이어져 왔다.

전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을 가리키는 '3철'(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중 1명이다. 반면 양 전 위원은 친명 중에서도 '찐명'(진짜 친명)이라고 불리는 인사다.

양 전 위원은 전 위원을 '수박'(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강성 당원들이 비이재명계를 일컫는 멸칭)이라고 지칭했다가 3개월 당직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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