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멀티히트+정수빈 3안타’ 두산, KIA에 시범경기 7-2 완승

안형준 2024. 3. 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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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KIA를 꺾었다.

두산 베어스는 3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7-2 승리를 거뒀다.

홈팀 두산은 이날 정수빈(CF)-라모스(RF)-양의지(C)-김재환(DH)-양석환(1B)-강승호(2B)-허경민(3B)-김인태(LF)-박계범(SS)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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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두산이 KIA를 꺾었다.

두산 베어스는 3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7-2 승리를 거뒀다.

홈팀 두산은 이날 정수빈(CF)-라모스(RF)-양의지(C)-김재환(DH)-양석환(1B)-강승호(2B)-허경민(3B)-김인태(LF)-박계범(SS)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선발투수는 곽빈.

원정팀 KIA는 박찬호(SS)-최원준(CF)-김도영(3B)-나성범(RF)-소크라테스(LF)-최형우(DH)-김선빈(2B)-김태군(C)-이우성(1B)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선발 마운드에는 외국인 투수 네일이 올랐다.

두산은 1회말 선제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2사 후 김재환이 2루타로 정수빈을 불러들였다.

두산은 4회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재환이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양석환이 2루타로 찬스를 이었다. 이어 강승호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허경민이 안타로 다시 찬스를 만들었다. 김인태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계범의 안타로 만루를 만든 두산은 바뀐 투수 김대유를 상대로 정수빈과 라모스가 연속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KIA는 6회초 1점을 만회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선 김명신을 상대로 1사 후 박찬호가 볼넷을 골라낸 뒤 2루를 훔쳤고 박민이 적시타로 박찬호를 불러들였다. 7회초에는 최형우의 볼넷과 서건창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이창진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1점을 더 만회했다.

두산은 '팀 코리아'에 합류하는 선발 곽빈이 1.2이닝 동안 27구를 투구하고 물러났다. 곽빈은 팀 코리아에서 투구를 위해 이날 투구수를 줄였다. 두산은 곽빈에 이어 박신지가 1.1이닝 무실점, 이병헌이 1이닝 무실점, 박정수가 1이닝 무실점, 김명신이 1이닝 1실점, 최종인이 1이닝 무실점, 박치국이 1이닝 무실점, 정철원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9일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KIA 선발 네일은 이날 3.1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네일은 싱커 최고 구속 시속 151km를 기록하며 강한 구위를 보였지만 4회 커터가 가운데로 몰리며 위기를 맞이했고 결국 무너졌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대유는 0.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역시 팀 코리아에 합류하는 이의리는 이날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4이닝을 소화했다. 이의리는 4이닝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사진=김재환/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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