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강남 사무실 강도 3인조 구속 기로…'묵묵부답'

11일 오후 사무실 침입해 강도 행각
40대 남성 목 조르고 금품 훔치려 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오후 3시30분부터 특수강도미수 혐의를 받는 A씨 등 남성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대낮에 서울 강남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일당 3명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오후 3시30분부터 특수강도미수 혐의를 받는 A씨 등 남성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3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건물 2층 사무실에 침입해 40대 남성인 피해자의 목을 조르고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들 중 2명을 11일 오후 11시께, 나머지 한 명을 다음 날 오전 1시20분께 역삼동에서 각각 체포했다.

이날 오후 3시께 포승줄에 묶인 채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이들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피해자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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