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 국가정원 4월1일 개장…콘텐츠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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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이 6개월의 정비를 마치고 4월 1일 새롭게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큰 성공을 거뒀던 만큼 후속으로 'K-디즈니 순천'을 준비했다.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 주제로 리뉴얼된 순천만국가정원은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 즐길거리로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재탄생했다.
시는 다리 외부를 우주선이 내려앉은 형태로 새롭게 연출해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 핵심 주제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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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이 6개월의 정비를 마치고 4월 1일 새롭게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큰 성공을 거뒀던 만큼 후속으로 'K-디즈니 순천'을 준비했다.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 주제로 리뉴얼된 순천만국가정원은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 즐길거리로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재탄생했다.
주요 스팟의 명칭과 콘텐츠 역시 확 바뀌었다. 서문 권역 에코지오 온실과 방치된 배수로를 정비해 350m, 4700평에 달하는 '스페이스 허브'를 탄생시켰다.
단순히 동문과 서문을 잇는 역할만을 수행하던 이 공간은 각종 화훼 연출과 환경 정비를 통해 오천그린광장에 버금가는 핵심 콘텐츠로 부상했다.
강익중 작가의 '꿈의다리'도 리뉴얼 작업에 돌입했다. 꿈의다리는 설치된 지 10년이 지나 비가 새고, 색이 바래는 등 작품성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시는 다리 외부를 우주선이 내려앉은 형태로 새롭게 연출해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 핵심 주제를 표현했다. 내부에 물, 순천만, 우주가 어우러진 미디어 연출을 통해 우주와 정원을 잇는 관문 '스페이스 브릿지'로 재탄생시켰다.
동문 권역 역시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로 관람객과의 만남을 기다린다.
어린아이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노을정원과 키즈가든 인근에는 자연주의 환경예술가 박봉기 작가의 작품을 설치하고, 내부에 EBS 인기 애니메이션 '두다다쿵'의 캐릭터를 가미했다.
미로정원은 누적 조회수 35억 뷰에 달하는 '유미의 세포들'의 캐릭터를 입혀 MZ세대를 겨냥한 '유미의 정원'으로 리뉴얼했다. 정원에서의 특별한 하룻밤을 선사했던 가든스테이 쉴랑게는 워케이션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노관규 시장은 "'우주인도 놀러오는 정원'을 주제로 깜짝 놀랄만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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