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레이더] 與 대전 중구, 이은권·강영환 결선행… 채원기는 탈락

(왼쪽부터)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 강영환 전 지방시대연구소 이사장.

국민의힘의 대전 중구 선거구 경선이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과 강영환 전 지방시대연구소 이사장으로 압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6차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했다.

3인 경선이 치러진 대전 중구에선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2위를 차지한 이은권 위원장과 강영환 전 이사장이 결선에 진출했다. 영입인재로서 대전 중구 후보에 추가 신청한 채원기 변호사는 탈락했다.

이에 따라 이 위원장과 강 전 이사장이 15-16일 양자 결선을 통해 오는 17일 최종 본선주자를 가리게 된다.

결선 투표는 1차 경선과 마찬가지로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 80% 및 당원 선거인단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이 위원장은 30%(동일 지역구 3회 낙선) 감산 페널티, 강 예비후보는 7%(신인) 가산 인센티브를 각각 적용받는다.

충청권 28개 지역구의 최종 대진표는 중구 결선 결과 발표와 함께 확정될 예정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현역인 황운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중구에 박용갑 전 중구청장을 공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