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현 매일신문 논설위원 '박정희·윤석열 두 대통령의 대화'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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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매일신문 편집국장과 논설실장을 역임한 이대현 논설위원이 '박정희·윤석열 두 대통령의 대화'를 출간했다.
1부에서는 지난해 10월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현장에서 가상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과 나누는 대화를 실었다.
책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먹고 사는 토대를 쌓아주셨다"며 "대통령으로 일해보니 박 전 대통령이 얼마나 위대한 분이었는지 절실히 느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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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정우용 기자 = 대구 매일신문 편집국장과 논설실장을 역임한 이대현 논설위원이 '박정희·윤석열 두 대통령의 대화'를 출간했다.
1부에서는 지난해 10월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현장에서 가상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과 나누는 대화를 실었다.
책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먹고 사는 토대를 쌓아주셨다"며 "대통령으로 일해보니 박 전 대통령이 얼마나 위대한 분이었는지 절실히 느낀다"고 말한다.
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에겐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이 중요하다. 사심없이 국가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면 국민이 지지하고 힘을 실어주니 국민을 믿고 중단없이 정진하시라"고 조언한다.
2부에서는 매일신문에 쓴 박정희 대통령 관련 칼럼 40여편을 모은 '세풍·야고부 칼럼'이고, 3부는 '21세기 대한민국 세 거인에게 길을 묻다'를 개작한 '박정희 리더십'으로 구성됐다.
이 논설위원은 "과오가 없지 않지만, 훌륭한 업적을 남긴 역대 대통령이 많은데 정치 진영이 양극화하면서 자기 진영 역대 대통령은 극도로 찬양하는 반면, 상대 진영의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잘못된 현상이 판을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대 대통령이 남긴 역사를 통해 후임 대통령이 교훈을 얻는 일이 부재한 실정인데 윤 대통령이 최근 여러 행사에서 '선각자'로 평가하며 박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배우려는 자세를 보인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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