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종북인사 국회입성 길잡이…이번엔 국보법 폐지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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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 야권 연합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후보 선정과 관련해 "종북 인사들을 위해 '국회 입성 길잡이'까지 자처하고 있는 듯 보인다"고 비난했다.
이날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한 연합정치시민회의는 반미 전력 논란 등으로 사퇴한 전지예·정영이 후보를 대신해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과 이주희 변호사를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후보로 재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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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은 1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 야권 연합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후보 선정과 관련해 "종북 인사들을 위해 '국회 입성 길잡이'까지 자처하고 있는 듯 보인다"고 비난했다.
윤희석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반미 논란으로 사퇴한 두 후보를 대신해 시민사회가 후보를 재추천했는데, 이번에는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던 이주희 씨가 뽑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스스로를 종북세력의 숙주로 내주더니, 이제는 진보당 2중대로 거듭난 것인가"라고 쏘아붙였다.
윤 대변인은 이어 "지금 민주당 위성정당의 모습은 사회 약자와 소수자의 입장을 대변하라는 비례대표제 본연의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며 "대한민국의 근간을 위협하는 종북세력의 국회 입성 수단으로만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이 재추천을 거듭 요구한다 한들 앞으로도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다"며 "지금이라도 친북·종북 세력 등 문제적 인사들의 제도권 진입을 당장 막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한 연합정치시민회의는 반미 전력 논란 등으로 사퇴한 전지예·정영이 후보를 대신해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과 이주희 변호사를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후보로 재추천했다.
이 변호사는 매향리 반미구국농성단 서울대 단장 등을 지낸 민족해방(NL) 계열 운동권 출신으로, 17·18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후보로 나섰고 국가보안법 폐지 단식농성단 등에 참여한 바 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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