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실리콘밸리서 한국 AI스타트업 현지 소개 행사 개최

이덕주 특파원(mrdjlee@mk.co.kr) 2024. 3. 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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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분야 유망 한국 스타트업과 실리콘밸리 현지의 투자자, 한국계 커뮤니티가 모이는 자리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머테이오에서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 'AI혁신 잠금해제(Unlocking AI Innovation)'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서 온 14개 스타트업들이 짤막한 '엘리베이터 피칭' 시간을 가졌다.

이 스타트업들은 14일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협업을 위해 샌프란시스코 오픈AI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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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머테이오에서 열린 한국 AI 스타트업과 현지 네트워킹 행사에서 음재훈 GFT벤처스 대표(왼쪽)와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매일경제>
인공지능(AI) 분야 유망 한국 스타트업과 실리콘밸리 현지의 투자자, 한국계 커뮤니티가 모이는 자리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머테이오에서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 ‘AI혁신 잠금해제(Unlocking AI Innovation)’를 개최했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과 82스타트업이 함께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투자자, 현지 기업 종사자, 유관기관 직원 등 14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서 온 14개 스타트업들이 짤막한 ‘엘리베이터 피칭’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1분 이내에 회사를 소개하는 것이다. 이 스타트업들은 14일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협업을 위해 샌프란시스코 오픈AI를 방문한다.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한국계 벤처캐피털인 GFT 벤처스 음재훈 대표와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협업에 대해서 얘기했다.

또한, 어도비, 구글 딥마인드, 우버, 유튜브 등에서 실제로 근무하는 한국계 직원들이 참석해 현재 빅테크기업들의 AI에 대한 생각과 전망을 공유했다.

정현준 어도비 디렉터는 “이제 거대언어모델(LLM)에서 이미지, 동영상을 넘어 AI가 실제로 사람을 돕는 모델로 갈 것이라고 본다”면서 “거대행동모델(LAM)은 물론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연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샌프란시스코 임정택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K-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고, 임 실장은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 확장과 함께 한인 스타트업 생태계의 확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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