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복사가 되는데 왜 힘들게 살아?"…대학생의 코인수익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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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억원을 돌파하는 등 가상자산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하자 투자자들의 수익 인증글이 이어지고 있다.
가상자산 급등에 따른 포모(FOMO·소외 증후군)이 대학가로도 번진 모습이다.
임민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가상자산 시장은 기관 투자자의 신규 진입뿐만 아니라 리테일 투자자들의 투기 수요가 혼재한 상황"이라며 "비트코인 외 다수 프로젝트들은 가치 증명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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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억원을 돌파하는 등 가상자산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하자 투자자들의 수익 인증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소재 모 사립대학교 익명 커뮤니티에는 "꺼어어억 알바&인턴 왜함 바보야?"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의 가상자산 투자 내역을 공개하며 "ㅋㅋㅋㅋ 걍 돈이 복사가 되는데 왜 힘들게 살어?? 바보야??"라는 내용을 담았다.
A씨가 첨부한 자료에 따르면, 그는 6140만4191원을 투자해 총 4324만9307원의 평가이익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익률은 70.43%에 달한다. A씨는 △폴카닷(DOT) △웨이브(WAVES) △퀀텀(QTUM) △체인링크(LINK) 등 다수의 가상자산을 보유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나 과자 하나만", "내가 사면 항상 고점이라 물린다", "자랑은 치킨 사주고 해라", "나 커피 한잔만" 등 자조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급등에 따른 포모(FOMO·소외 증후군)이 대학가로도 번진 모습이다.
가상자산 투자는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임민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가상자산 시장은 기관 투자자의 신규 진입뿐만 아니라 리테일 투자자들의 투기 수요가 혼재한 상황"이라며 "비트코인 외 다수 프로젝트들은 가치 증명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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