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수원KT위즈파크서 개막…7개월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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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독립야구리그인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14일 지난해 챔피언 연천 미라클과 준우승팀 성남 맥파이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4시즌의 막을 올렸다.
올해 경기도리그는 개막전 2개 팀을 포함해 파주 챌린저스, 가평 웨일스, 수원 파인이그스, 포천 몬스터, 고양 원더스 등 7개 팀이 참가해 10월까지 7개월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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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국내 유일 독립야구리그인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14일 지난해 챔피언 연천 미라클과 준우승팀 성남 맥파이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4시즌의 막을 올렸다.
올 시즌 개막전은 프로야구 구장인 수원KT위즈파크에서 처음 열렸다.
독립야구단은 프로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방출된 선수에게 재도전 기회를 주는 야구단으로, 경기도가 리그 운영을 지원한다.
올해 경기도리그는 개막전 2개 팀을 포함해 파주 챌린저스, 가평 웨일스, 수원 파인이그스, 포천 몬스터, 고양 원더스 등 7개 팀이 참가해 10월까지 7개월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달에는 화·목요일 이천 꿈의구장에서, 4월부터는 월·수·금요일 광주 팀업캠퍼스 제2구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팀당 36경기씩 총 126경기의 정규리그를 마치면 2~3위 팀이 3전2선승제로 먼저 경기하고, 그 승자가 1위 팀과 5전3선승제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도는 독립야구단의 훈련지원수당, 승리수당, 감독·코치수당 지원에 이어 지난해부터 경기당 8만원의 선수출전수당도 지급하고 있으며, 국내 프로구단 2군, 일본 독립야구단과의 교류전도 추진한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지난해 진우영(파주 챌린저스), 최수빈(고양 위너스), 황영묵(연천 미라클) 등 한해 최다인 15명이 프로리그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2019년 출범 이후로는 모두 34명이 프로 무대를 밟았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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