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식] 해빙기 맞아 말라리아 집중 방역 등

경기=김동우 기자 2024. 3. 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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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시장 김경일)는 말라리아 등 해충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4월 12일까지 해빙기 집중 방역 활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파주시는 월동 모기를 퇴치하기 위한 해빙기 집중 방역에 돌입한다.

또한 산림보호를 홍보하기 위해 △산불예방 △농산폐기물 소각금지 △임산물의 무단채취 금지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 현수막을 임업후계자 파주시협의회원에게 배부해 사업장에 게시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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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말라리아 등 해충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3월 11일부터 4월 12일까지를 해빙기 집중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 활동에 나선다. 사진은 고해빙기 말라리아 방역 모습. /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말라리아 등 해충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4월 12일까지 해빙기 집중 방역 활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해빙기는 월동 모기의 저항력이 떨어지는 시기로 이 시점에 집중 방역을 하면 모기가 효과적으로 제거돼 모기 발생 감소에 큰 효과를 보인다.

이에 파주시는 월동 모기를 퇴치하기 위한 해빙기 집중 방역에 돌입한다. 시는 방역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유충과 성충의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유충구제 방역을 병행 실시한다.

유충구제 방역은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에 해충을 제거하는 방제 방법이다.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 효과가 높아 산란을 막을 수 있고 유충 1마리 구제는 성충 수백 마리의 방제 효과와 같다.

시는 방역반 3개 조를 편성해 방역취약지역인 정화조, 지하실, 기계실 등 월동 모기 유충 서식처 164곳에 가열 연막소독과 분무소독을 시행해 여름철 모기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 산불예방 및 임산물 무단채취 금지 캠페인

파주시는 13일 월롱산에서 '2024년 산불예방 및 임산물 무단채취 금지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봄철 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과 임산물 무단채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파주시 산림휴양과 직원, 파주시 산림조합 직원, 임업후계자 파주시협의회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월롱산 등산로 곳곳에 산불 조심 홍보 리본을 부착했다.

현재 봄철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한층 높아진 상태다. 시는 산불 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산불 예방과 산사태 등 산림재난에 따른 행동 요령을 공유했다.

또한 산림보호를 홍보하기 위해 △산불예방 △농산폐기물 소각금지 △임산물의 무단채취 금지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 현수막을 임업후계자 파주시협의회원에게 배부해 사업장에 게시될 수 있도록 했다.

◇ 친환경 생태보전 재배장려금 지원…4월 26일까지 신청

파주시는 친환경농업 실천농업인의 지속가능한 환경 친화적 영농활동 유지를 위해 친환경 생태보전 재배장려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유기·무농약농산물 인증을 받은 파주시 소재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이며 사업신청일로부터 10월 31일까지 인증을 유지해야 하며 장려금 지원은 재배 품목별로 지급단가가 다르다.

자세한 사업 내용과 추진계획은 파주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4월 26일까지 신청서와 친환경농산물인증서 사본 등을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농업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친환경 장려금 지원으로 품목별 소득 차이가 보전되고 친환경농업이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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