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팔·스리랑카·몰디브와 군사협력 강화…인도는 극도로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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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남서아시아의 스리랑카, 몰디브, 네팔과 군사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홍콩01과 홍콩경제일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군 대표단이 전날까지 2국간 방위협력 확대를 위해 몰디브, 스리랑카, 네팔을 차례로 방문했다.
스리랑카와 몰디브, 네팔은 중국과 군사적 긴장 관계에 있는 인도가 자국 영향권에 있다는 여기는 국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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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남서아시아의 스리랑카, 몰디브, 네팔과 군사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홍콩01과 홍콩경제일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군 대표단이 전날까지 2국간 방위협력 확대를 위해 몰디브, 스리랑카, 네팔을 차례로 방문했다. 스리랑카와 몰디브, 네팔은 중국과 군사적 긴장 관계에 있는 인도가 자국 영향권에 있다는 여기는 국가들이다.
중국 국방부는 전날 위챗 공식계정에서 군대표단이 지난 4일부터 이들 3개국을 찾아 2국간 방위협력에 관해 심도 있게 협의하고 다양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2자간 회담에선 지역 문제와 안전보장 문제도 논의하면서 중국과 3국 간 군사협력이 한층 긴밀해졌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중국군 대표단이 몰디브에서는 모하메드 무이주 대통령을 예방하고 순방국 국방 당국자들과 만나 양국군 관계와 지역안보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인도 관계는 인도양에서 관할 해역, 히말아야 지방의 국경선을 둘러싸고 다툼을 계속하면서 악화했다.
인도는 중국이 자국을 포위하는 형태로 포진한 인도양 역내 국가와 관계를 확대하는 움직임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몰디브에서는 작년 ‘인도 우선’ 정책의 종결을 공약으로 내건 모하메드 무이주 대통령이 당선했다.
양국 정상은 몰디브와 중국 관계를 ‘포괄적인 전략 협력 동반자’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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