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운영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충주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도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도는 지난 2월 국무회의에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됨에 따라 교사가 아닌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이 학교폭력 사안 조사를 맡게 되면서 시행됐다.

충주교육지원청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전담조사관 운영으로 교원의 과중한 학교폭력 업무 부담을 줄이고 사안 처리 절차의 공정성과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주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은 퇴직 경찰이나 청소년 전문가, 심리상담전문가, 사안 조사 유경력자 등 12명을 1차로 선발, 학교폭력 사안 추이에 따라 인력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정훈 교육장은 “피해 학생을 한층 더 보호함과 동시에 교원의 과중한 학교폭력 업무 부담을 경감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안심하고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충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