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불교 신도, 동국대 WISE캠퍼스에 5억 기부

이영균 2024. 3. 14. 15: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익명의 불교 신도가 동국대 WISE캠퍼스 학교 발전기금으로 5억원을 기부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최근 익명의 노보살(불교 신도)이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에게 5억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써 달라고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생 불교에 대한 깊은 신심으로 정진
기부하면서도 '감사합니다'라는 소감 밝혀

익명의 불교 신도가 동국대 WISE캠퍼스 학교 발전기금으로 5억원을 기부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최근 익명의 노보살(불교 신도)이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에게 5억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써 달라고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기부자와 평소 인연이 깊은 박상범 동국대 WISE캠퍼스 명예교수, 서운교 동국대 WISE캠퍼스 대외협력처장이 함께 참석했다.
익명의 불교 신도가 동국대 WISE캠퍼스 학교 발전기금으로 5억원을 기부한 가운데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 WISE캠퍼스 제공
법명이 다미화인 노보살은 평생 불교에 대한 깊은 신심으로 근검절약해 모은 소중한 정재를 기부할 곳을 고민하다가 이웃에 사는 박상범 동국대 명예교수로부터 불교종립대학 동국대 WISE캠퍼스에 대해 알게 돼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사코 본인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다미화 보살은 거액의 정재를 기부하면서도 “감사합니다. 이렇게 불교인재 양성에 함께 하게 돼 거듭 감사합니다”라는 감사 인사만을 소감으로 밝혔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이렇게 소중한 기부자님의 뜻은 우리 학교 구성원들에게 학교의 도약에 엄청난 희망을 가져다 주셨다"며 "아름답고 고귀한 뜻을 소중하게 잘 사용해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전법을 실천하며 우수한 불교 인재 양성으로 보답하겠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서운교 동국대 WISE캠퍼스 대외협력처장은 ”기부해 주신 소중한 기금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의 발전 계획 중 학교 특성화, 인프라 발전에 사용될 예정이다"며 "좋은 마음을 내주신 분들께 끝까지 정성을 다해 모시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