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직격했던 이수진, 또 말문 열었다…“날 탈락시키고는 이제와서 도와달라니 어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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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대 4.10 총선 공천 배제에 반발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수진(동작을) 의원이 "최근 동작을 민주당 새 후보의 지지율이 낮게 드러나자 저에게 현장에 나와 선거를 도우라는 요구들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하위 20%에 속하지 않았고, 지지율이 제일 높게 나왔음에도 당으로부터 일언반구 설명도 못 들은 채 갑자기 공천배제가 되었다"면서 "물론 경선 기회도 주지 않았다"며 민주당의 '컷오프' 결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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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하위 20%에 속하지 않았고, 지지율이 제일 높게 나왔음에도 당으로부터 일언반구 설명도 못 들은 채 갑자기 공천배제가 되었다”면서 “물론 경선 기회도 주지 않았다”며 민주당의 ‘컷오프’ 결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동작을은 현역 이 의원이 컷오프된 후 류삼영 전 총경이 전략공천 받은 지역구다. 이번 총선에서는 류 전 총경과 4선 중진의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는다. 한강벨트 최대 격전지이자 강남 3구의 확산세를 마주한 동작을은 여야 모두 전략적으로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곳이다.
그는 “지난 일을 돌이켜보면, 한 달 이상 현직 국회의원인 저를 흔들어대는 여론조사들이 있었다”며 “저를 마지막 순번에 넣거나, 저를 아예 빼버리는 여론조사들이 있었다. 이로 인해 잘 싸우던 저의 지지율이 흔들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탈당을 하고 동작을 지역구 방문을 자제하고 있다. 당원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새로 온 후보에 대한 나름의 최선의 배려를 한 것”이라며 “그런데 일부 당원분들은 이제는 나와서 도와달라고까지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중도분들의 실망은 제가 돕는다는 것만으로 회복될 리 없다”며 “자유민주주의 정당이라면 인간이 수단이 아니라 목적임을 한 시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불의한 과정으로 공천에서 배제된 저에게 그 당 후보를 도와달라고까지 요구하는 것은 저를 당을 이기기 위한 한낱 수단으로만 여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부탁드리건대, 일부 민주당 당원 여러분! 총유권자중 4분의 3의 국민이 바라보고 있다”면서 “이기는 것만이 목표라면 정당들간의 차이가 무엇인가. 인간적이고, 정의롭고, 신의가 있는 그런 정치하는 정당이어야 승리할 수 있단걸 다시한번 생각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류 후보 지원 유세 현장에서 “동작을에 짧은 기간 혼선이 있었지만, 빠르게 결집해 류 후보를 중심으로 반드시 승리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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