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 BNP 파리바오픈 테니스 16강서 세계 2위 사발렌카 제압

김동찬 2024. 3. 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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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 나바로(23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꺾었다.

나바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925만 8천80 달러) 대회 8일째 단식 16강전에서 사발렌카를 2-1(6-3 3-6 6-2)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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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 나바로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에마 나바로(23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꺾었다.

나바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925만 8천80 달러) 대회 8일째 단식 16강전에서 사발렌카를 2-1(6-3 3-6 6-2)로 제압했다.

2001년생 나바로는 지난해 4월까지 세계 랭킹 100위 밖이었으나 이후 꾸준히 랭킹을 올려 지금은 23위까지 오른 선수다.

지난 1월 WTA 투어 호바트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했고, 호주오픈도 3회전(32강)까지 오르는 등 올해 상승세가 더욱 돋보인다.

위안웨 [AP=연합뉴스]

위안웨(49위·중국)도 상위 랭커인 다리야 카사트키나(12위·러시아)를 2-1(4-6 6-4 6-3)로 물리치고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위안웨는 이달 초 WTA 투어 ATX오픈에서 생애 첫 투어 단식 타이틀을 따냈고, 이번 대회에서는 정친원(8위·중국), 카사트키나 등 세계 10위권 선수들을 연파했다.

이번 대회 8강 대진은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캐럴라인 보즈니아키(204위·덴마크), 마르타 코스튜크(32위·우크라이나)-아나스타시야 포타포바(33위·러시아), 코코 고프(3위·미국)-위안웨, 마리아 사카리(9위·그리스)-나바로의 경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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