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우려' 떨친 금융주 연이은 강세…신한·하나금융 52주 신고가 [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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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안요소가 해소된 금융주가 줄줄이 강세다.
전날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KB금융(105560)에 이어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도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나금융지주도 이날 한 때 6만4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KB금융(105560) 역시 7만8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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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홍콩 항셍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안요소가 해소된 금융주가 줄줄이 강세다. 전날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KB금융(105560)에 이어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도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23분 기준 신한지주는 전일 대비 2050원(4.51%) 오른 4만965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하나금융지주도 이날 한 때 6만4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KB금융(105560) 역시 7만8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KB금융은 이날 전일 종가 대비 200원(0.23%) 오른7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같은 은행·금융지주 관련주의 동반 강세는 최근 금융당국이 발표한 H지수 ELS 분쟁조정 기준안이 예상 범위 내였던 덕으로 풀이된다.
금융주는 대표적인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으로 꼽히는 만큼, 불안요소가 해소되며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이번 ELS 배상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임승미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ELS 판매사의 배상비율은 23~50%로 우리은행을 제외한 대형은행들의 부담이 불가피하지만, 일회성 요인인 만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은행주의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유효한 만큼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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