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늘어난 의대 정원 '수도권 20%·비수도권 80% 추진'

박혜민 2024. 3. 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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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천 명으로 증원한 2025년 의과대학 정원을 각 의대에 배정하는 작업을 조만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료계가 의대 증원에 반발하고 있지만, 정부는 의료 개혁 방침에 따라 의대 정원 배분에 대한 기본 계획을 원안대로 추진하겠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해 의대 정원을 늘리고, 거점병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이른바 '빅5' 병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의료 개혁을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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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3.6 /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2천 명으로 증원한 2025년 의과대학 정원을 각 의대에 배정하는 작업을 조만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료계가 의대 증원에 반발하고 있지만, 정부는 의료 개혁 방침에 따라 의대 정원 배분에 대한 기본 계획을 원안대로 추진하겠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해 의대 정원을 늘리고, 거점병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이른바 '빅5' 병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의료 개혁을 추진 중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증원한 의대 증원을 수도권에 20%, 비수도권에는 80% 정도로 배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방 거점대학 의대의 경쟁력을 확실하게 키우고, 의대 정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대학의 정원을 늘려서 경쟁력을 갖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지역 의료기관이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의대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현행보다 대폭 올리는 방안도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교육부 주도로 이 같은 의료 개혁 작업의 원칙을 정한 뒤 내달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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