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교육비 약 27조…전년 26조보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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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통계청은 14일 '2023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5~6월, 9~10월에 걸쳐 전국 초중고 약 3000개 학교, 7만4000명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학교급별 전체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고등학교 49만1000원, 중학교 44만9000원, 초등학교 39만8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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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교육부와 통계청은 14일 '2023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5~6월, 9~10월에 걸쳐 전국 초중고 약 3000개 학교, 7만4000명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약 27조1000억원으로 전년(26조원) 대비 1조2000억원(4.5%) 급증했다.
교과 과목에서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가장 비싼 과목은 영어(12만8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이 12만2000원으로 2위, 국어가 3만8000원, 사회·과학이 1만9000원이었다.
학교급별 전체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고등학교 49만1000원, 중학교 44만9000원, 초등학교 39만8000원이었다.
또한 학년별 전체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초등학교 3·4학년(43만2000원), 중학교 2학년(45만3000원), 고등학교 1학년(51만5000원)에서 각각 가장 많이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비로 한 달에 70만원 이상을 쓰는 '고액 사교육' 학생 비중은 22.0%였다. 지난해(19.1%)보다 2.9%p 증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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