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장애인편의점 시범 사업…"건강한 근로환경"

류선우 기자 2024. 3. 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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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편의점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오늘(14일)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은 중증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편의점 창업 모델 구축과 그 모델의 점진적 확대를 위한 공공과 민간의 상호 협력입니다.

이를 위해 협약 내용에는 ▲중증장애인 신규일자리 창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호 협조 ▲시범사업 참여 점포 대상 출점 지원 ▲편의점 중증장애인 스태프 직무 훈련 지원 등이 담겼습니다.

BGF리테일은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의 운영 점포를 대상으로 상권 분석, 창업 혜택 등의 경제적 지원과 함께 장애인이 근무할 수 있는 점포 환경을 조성하고 CU직업체험관과 연계해 장애인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직무 훈련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편의점에서 근무하게 될 중증장애인은 상품 진열, 고객 응대, 소비 기한 확인, 청결 유지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해당 활동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BGF리테일이 함께 맞춤형 매뉴얼로 구성해 더 많은 중증장애인의 채용 연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BGF리테일은 장애인이 일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장애인 인식 개선 홍보 활동, 채용 연계 강화 등 공공기관과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류철한 BGF리테일 경영지원부문장은 "중증장애인도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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