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시설투자·임원 보수 줄여…"재무 안정성 확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디스플레이(034220)의 지난해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 투자 금액이 줄었다.
14일 LG디스플레이가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시설투자 금액은 약 3조 5000억 원으로 전년(5조 2000억 원) 대비 32.7% 줄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지난해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재무 안정성 강화 기조 아래 필수 경상투자 및 고객과 협의된 프로젝트 중심으로만 (설비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사·감사 평균보수도 33.5% ↓…정호영 전 대표 보수 14억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의 지난해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 투자 금액이 줄었다. 적자 상황이 지속되면서 재무 안정성 확보에 주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LG디스플레이가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시설투자 금액은 약 3조 5000억 원으로 전년(5조 2000억 원) 대비 32.7% 줄었다.
지난해 연구개발 투자에는 약 2조 4000억 원이 투입됐다. 연구개발 투자 또한 전년(2조 4316억 원)보다 감소했다.
2년 연속 2조 원대 적자가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투자 규모를 줄였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조 5090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22년(2조 850억 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시설투자 규모를 2조 원대로 줄일 예정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지난해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재무 안정성 강화 기조 아래 필수 경상투자 및 고객과 협의된 프로젝트 중심으로만 (설비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임원 보수도 줄었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 이사·감사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3억 8300만 원으로 전년(5억 7600만 원) 대비 33.5% 감소했다. 정호영 전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급여로 14억 700만 원을 수령했다. 2022년에는 상여금을 포함해 24억 300만 원을 받았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