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민관 협력으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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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민관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제천시는 14일 아세아시멘트, 롯데케미칼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했다.
아세아시멘트 양승조 경영지원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적 과제인 2050 시멘트 산업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배출 저감 기술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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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제천시가 민관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제천시는 14일 아세아시멘트, 롯데케미칼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했다.
이 협약에 따라 아세아시멘트 등은 탄소 포집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활용, 시멘트 제조 공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포집·활용하는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시는 CCU 기술 개발을 위한 인허가 등 각종 행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멘트 산업의 탄소중립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GIR)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제천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49%가 산업공정에서 배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세아시멘트 양승조 경영지원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적 과제인 2050 시멘트 산업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배출 저감 기술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시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내디뎌졌다"며 "두 회사가 미래 기후변화 산업의 주도권을 가지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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