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산 연제 김희정 "연산역∼센텀역 8㎞ 경전철 연내 예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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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주신 한 표에 대해 확실한 종합선물세트로 보답하겠다."
김희정 4·10 총선 국민의힘 부산 연제구 후보는 14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연제구를 교통과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통·교육 1번지 성패는 현안을 누가 메이킹하고 매니지먼트 하는 지에 달렸다"며 "그동안의 경험으로 장착된 힘과 주민과의 투터운 친밀감으로 주민이 원하는 연제구를 반드시 만들어 보이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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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원장 도전, 역량 발휘할 최고의 기회"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주민이 주신 한 표에 대해 확실한 종합선물세트로 보답하겠다."
김희정 4·10 총선 국민의힘 부산 연제구 후보는 14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연제구를 교통과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저는 연제가 키운 일꾼이다. 구민이 저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셨고 주민 성원속에 장관 청문회도 치렀다"며 "수십년간 쌓인 구민과의 소통의 기억들이 이번 선거를 치르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제17·19대 국민의힘 연제구 국회의원을 지냈다. 17대 때는 부산에 국립과학관 건립에, 여가부 장관 시절에는 강서구 을숙도에 곧 개관할 국립청소년수련원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국회 예결위 때는 막혀 있던 토곡~해운대 구간에 길을 뚫는 성과를 냈다.
그는 "교통·교육 1번지 성패는 현안을 누가 메이킹하고 매니지먼트 하는 지에 달렸다"며 "그동안의 경험으로 장착된 힘과 주민과의 투터운 친밀감으로 주민이 원하는 연제구를 반드시 만들어 보이겠다"고 자신했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
-경전철 제2센텀선 건립을 약속했다. 타 후보들의 지하철 건립 공약과 차이점은. ▶현재까지 구상하고 있는 경전철 노선은 연산역∼과정교차로∼연산더샾파크시티∼한양아파트 토곡사거리∼월륜교차로∼센텀역까지다. 이는 약 8km로 지하철이 들어서기에는 짧은 구간인 데다 사업기간이나 예산규모 등의 면에서 사업성이 떨어진다. 또 타 교통수단과의 호환성을 고려하면 지하철보다는 지상에서 빨리 이동 가능한 경전철 건립이 지역 실정에 맞다고 판단하고 있다.
- 경전철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부분은.
▶3선 의원이 된다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올해 안에 추진하겠다. 비용은 10억 원 정도 생각하고 있다. 연산역에서 센텀역까지 약 8km로 1km 당 약 1000억 원으로 보고 있다. 기술적 문제 등 전문가들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중요한 것은 예산 확보와 실제로 사업을 실천할 수 있느냐인데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정부부처 장관을 거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경험과 인맥을 많이 쌓았다. 이를 지혜롭게 활용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면 주민과 한 약속을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연산역과 센텀역 교통난이 심각하다. 경전철 외 해소 방안은.
▶드론택시 터미널 유치와 가덕도 신공항~기장 오시리아까지 이어지는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중간역 유치를 추진하겠다. 새로운 인프라 조성 못지 않게 기존에 있던 인프라를 연계하고 재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민들이 집에서 지하철이나 동해남부선까지 이동할 수 있는 마을버스 등 확충방안과 주차난 해결을 위한 공영 주차장 확보 등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있다.
-교육 1번지를 위한 구상은.
▶부산대와 부산교대가 통합이 확정됐다. 향후 연제구에 있는 교대 부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연제구를 교육의 중심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본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과 배움 통합시스템인 늘봄학교를 안착시키겠다. 현재 지적되고 있는 인력이나 장소 등 문제는 개별 기관 운영 중심이 아닌 구 전체를 하나로 두고 수요와 공급을 맞추면 해결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제에듀아트스포센터(가칭)를 만들어 원스톱으로 교육과 돌봄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육아휴직 시스템도 바꾸고자 한다. 독일의 경우 부모 플러스 제도라고 해서 육아휴직을 완전 휴직이나 반일 근무 등으로 조정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유연근무 개념도 있고 육아휴직 개념도 있는데 이를 접목한 개념은 없다. 시스템 변화를 통해 경력단절이나 직장 복귀율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겠다.
- 주민에게 한마디.
▶국회는 본회의 중심제도가 아니라 상임위원회 중심이다 보니 법과 예산이 상임위원회에 집중돼 있다. 이 때문에 상임위원장의 권한과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다. 저는 이번에 여당에서 유일하게 상임위원장에 도전할 수 있는 후보다. 지금까지 주민이 만들어준 저의 경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왔다. 저의 모든 것을 부산과 연제구의 미래를 위해 쏟아붓겠다. 어려운 일이나 고난에 처했을 때 신뢰를 갖고 손잡을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를 보고 결정해주시길 바란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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