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국민의힘 “정우택 취소, 서승우 공천”…한동훈, ‘낙동강벨트’ 지원사격

[앵커]

국민의힘이 돈봉투 의혹이 불거졌던 정우택 의원에 대한 공천을 취소하고 해당 지역구에 서승우 전 충북부지사를 공천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총선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경남 '낙동강벨트'를 찾아 지원 사격에 나섭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구 카페 운영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던 정우택 의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정우택 의원에 대한 충북 청주상당 지역구 공천을 취소하고, 서승우 전 충북 행정부지사를 공천하기로 재의결했습니다.

공관위는 정우택 후보의 경우 불미스러운 일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국민의 눈높이와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외에 부산 북을과 대전 중구, 경기 하남을 등 지역구 6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서울 강남과 대구, 울산 등 5개 지역구에 출마할 국민추천제 후보자도 추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산 북구 최대 전통시장인 구포시장을 방문해 북갑 지역구 후보인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거치지 않고 지역 전통시장을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후에는 경남 김해를 찾아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외동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낙동강 벨트' 표심 공략을 위한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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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