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장 월급은 대통령급으로"… 우주항공청, 인력채용 돌입

임은수 기자 2024. 3. 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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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은 14일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를 임기제공무원으로 채용하기 위한 공고를 내고 선임연구원(5급)·연구원(6·7급) 채용과 함께 프로그램장(4급) 이상 직위에 대한 인력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임기제공무원 채용에 대해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부칙 제2조에 따라 5월 27일 개청에 필요한 직원을 신속히 충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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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요건.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은 14일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를 임기제공무원으로 채용하기 위한 공고를 내고 선임연구원(5급)·연구원(6·7급) 채용과 함께 프로그램장(4급) 이상 직위에 대한 인력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임기제공무원 채용에 대해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부칙 제2조에 따라 5월 27일 개청에 필요한 직원을 신속히 충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주항공청은 정책, 연구개발, 산업육성을 직접 주도하는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하며, 공무원 체계를 선도하는 혁신 부처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에 경력경쟁채용을 통해 선발하는 우주항공청 직원은 31개 직위 총 50명으로 선임연구원(5급) 22명과 연구원(6급 12명, 7급 16명) 28명이다.

선발된 직원들은 우주수송·위성·우주탐사·항공 분야 프로젝트 설계, 연구개발 과제 선정·평가, 정책 기획 등 개청 직후 각 부서의 필수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들은 우주항공임무본부, 우주항공정책국, 우주항공산업국 등에서 일하게 된다.

간부급 공무원과 외국인(복수국적자를 포함)에 대해서는 상시로 채용을 한다는 방침이다.

간부급 공무원은 후보자 모집을 위한 수요조사를 1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한다. 대상 직위는 18개로 임무본부장(1급), 부문장(2급), 임무지원단장(3급), 프로그램장(4급)이다. 외국인은 18개 간부급 공무원 직위와 함께 해당 분야의 선임연구원(5급) 및 연구원(6·7급) 직위에도 신청이 가능하며, 수요조사 기간은 간부급 공무원의 기간과 동일하다.

우주항공청 임기제공무원은 특별법에 따라 임용, 보수, 파견, 겸직 등 특례가 적용된다. 특히 특별법 제10조에서 기존 공무원과 달리 보수를 정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민간기업 수준 이상으로 보수 기준을 설정했다는 게 과기정통부 설명이다.

임무본부장은 대통령급인 2억5000만원 수준, 부문장은 차관급인 1억4000만원 수준, 선임연구원(5급)은 8000-1억1000만원 정도를 기준으로 하되, 우주항공청장이 직무의 난이도, 전직장 연봉수준 등을 고려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보수 기준의 상한을 뛰어넘어 그 이상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경력경쟁채용 공고기간은 14일부터 25일까지며,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서류·면접 전형을 거쳐 5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3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 참석해 대전이 추진할 클러스터 발전 방향 세 가지를 제시했다.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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