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국민의힘, “당사자에 사과” 정봉주 허위사실공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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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목발 경품' 발언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지역에 공천을 받은 정봉주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후 정 후보는 어제 자신의 SNS에 '과거 목발 경품 발언 직후 당사자께 직접, 유선상으로 사과드리고 관련 영상 등을 즉시 삭제한 바 있습니다'라는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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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목발 경품' 발언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지역에 공천을 받은 정봉주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국민의힘 클린선거본부는 오늘 정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 후보는 2017년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비무장지대(DMZ) 발목 지뢰를 언급하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 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발언했습니다.
이후 정 후보는 어제 자신의 SNS에 '과거 목발 경품 발언 직후 당사자께 직접, 유선상으로 사과드리고 관련 영상 등을 즉시 삭제한 바 있습니다'라는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해당 글 게시 후 사건의 피해자(당사자)이신 분들은 언론 보도를 통해 '(정봉주 예비후보 측의) 아무런 연락과 사과도 받은 적이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후보가 당사자분들에게 사과한 사실이 없음에도 국민적 비난을 피하기 위해 '당선의 목적'을 가지고 허위의 글을 게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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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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