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시계' 공방에… 민주, 국힘 강승규 경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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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14일 강승규 국민의힘 홍성·예산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충남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 측은 이와 관련해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 그동안 수차례 SNS 등으로 입장을 밝혔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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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14일 강승규 국민의힘 홍성·예산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충남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5월 경부터 여러 언론보도들로 수 차례 문제 제기가 됐다"고 주장한 뒤, "심지어 같은 당 홍문표 국회의원은 지난 2월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시계 1만 개를 어디에 누구한테 뿌렸다는 것인지 살포 출처를 밝혀 달라'며 관광·음식물 제공 등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 규명을 요구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도당 관계자는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모든 의혹들이 신속하고 엄중하게 밝혀지길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강 예비후보 측은 이와 관련해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 그동안 수차례 SNS 등으로 입장을 밝혔다"고 반박했다. 이 말대로 강 예비후보는 홍 의원이 지난달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으로 근무하면서) 대통령 시계 1만여 개를 어디에 누구한테 뿌렸다는 것인지 살포 출처를 밝혀주길 바란다"고 촉구하자, "시계를 비롯한 기념품이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절차에 따라 제공됐다. 관광·식사 경비를 대납한 적도 일체 없다"며 '가짜뉴스'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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