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민생현장소통'… "공공조달, 지역특화산업 성장 지원"

박찬수 기자 2024. 3. 14.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14일 강원지역을 찾아 지역특화산업인 바이오·헬스 분야의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공공조달시장 진입·성장에 장애가 되는 각종 애로사항을 과감하게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미래 유망분야인 바이오·헬스 등 첨단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공공조달시장에서 필요한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각 부처 사업을 연계해 바이오·헬스 기업이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조달로 수출시장을 개척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 바이오·헬스기업 방문
임기근 조달청장(가운데)이 14일 강원 바이오,헬스 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미래신산업 발전을 위해 공공시장에서 조달청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임기근 조달청장은 14일 강원지역을 찾아 지역특화산업인 바이오·헬스 분야의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공공조달시장 진입·성장에 장애가 되는 각종 애로사항을 과감하게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2월부터 4월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청장이 직접 전국 각지의 조달현장을 방문하며, 국민과 기업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현장방문과 각계 전문가와의 현장간담회 등으로 이뤄지는 ‘조달기업과 함께하는 민생현장소통 간담회’를 시리즈로 개최 중이다.

조달청은 이날 강원도 춘천시에서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 12개 사가 참여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참가 기업들은 △의약품 분야 조달가격의 현실적인 물가 반영 △혁신장터 및 벤처나라 등록업체에 대한 맞춤형 지원 △창업초기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 컨설팅 △불공정조달행위 조사 중 판매중지 조치 같은 과도한 제재 개선 등 강원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 및 공공조달시장에 보다 쉽게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

임 청장은 “미래 유망분야인 바이오·헬스 등 첨단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공공조달시장에서 필요한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각 부처 사업을 연계해 바이오·헬스 기업이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조달로 수출시장을 개척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벤처·혁신기업과 조달청의 상생, 조달정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조달청이 한 걸음 더 지역경제에 밀착하고 지역공동체에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청장은 도내 동물용 전염병진단기기 제조기업인 (주)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을 방문, 미래신산업인 바이오·헬스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맞춤형 조달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춘천시 소양동에 있는 ‘(사)춘천연탄은행 밥상공동체’를 방문, 청장 및 강원지방조달청 직원들과 함께 지역 독거 어르신들에게 무료 급식 봉사를 실시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pcs42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