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2024] 장제원 떠난 사상, 민주당 배재정 39% vs 국민의힘 김대식 40%
류정화 기자 2024. 3. 14. 15:02
김두관ㆍ김태호, 전직 경남지사 대결도 접전
'낙동강 벨트' 5곳 중 3곳서 민주당 우세
조사 결과, 민주당 배재정 후보는 39%,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는 40%로 나타났습니다. 초 접전 양상인데요. 이 지역에선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정부지원론)'는 여론이 41%로, '정부견제를 위해 제1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정부견제론)'는 응답 36%보다 5%p 높게 나타났습니다. 여당의 김 후보가 정부지원론을 온전히 흡수하고 있진 못한 겁니다. 다만 당선 가능성이 누가 높은지를 물었을 때는 배재정 27%, 김대식 40%로 나타났습니다.
JTBC는 전직 경남지사 간 대결이 이뤄진 경남 양산을의 여론도 조사했습니다. 이 지역 현역인 민주당 김두관 의원에 경남 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군이 지역구인 김태호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겁니다. 4선에 도전하는 김태호 의원은 '영남 중진 의원들은 험지로 가달라'는 당의 재배치 요구를 수락했습니다.
부산 북갑 역시 국민의힘 요청에 따라 '중진 험지 재배치'가 이뤄진 지역입니다. 부산 진갑 서병수 의원은 4년 전 총선에서도 당의 요청에 따라 부산 해운대ㆍ기장갑에서 지역구를 옮겼고, 당시 김영춘 전 의원에 3.5%p차 신승을 거뒀습니다. 서 의원이 또다시 이동한 부산 북갑에선 민주당 현역인 전재수 의원이 3선에 도전합니다. 다만 JTBC 조사는 이곳 지역구가 '부산 북·강서갑'에서 '북갑'으로 조정되기 전에 요청한 가상번호를 토대로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낙동강 벨트' 5곳 중 3곳서 민주당 우세
여론 읽어주는 기자 '여기 2024'는 오늘 '낙동강 벨트' 지역구 5곳의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합니다. 부산ㆍ경남 지역은 흔히 국민의힘의 '텃밭'으로 불리지만 이 지역만큼은 여야 간 대결이 첨예한 곳입니다. 현재 낙동강벨트 지역구 9곳 중 5곳의 현역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인데요. 국민의힘은 이 지역 탈환이 PK 총선의 승부수라고 보고 중진 의원을 다수 '험지 재배치'했습니다.
JTBC가 여론조사 기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5곳 중 오차범위 내 접전이 가장 치열했던 곳은 부산 사상이었습니다. 사상은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워 '윤핵관'으로 불렸던 현역 장제원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곳이죠. 이번 총선에선 장 의원의 측근인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단수공천을 받았습니다. 민주당에선 배재정 전 의원이 세번째 도전을 합니다.
JTBC가 여론조사 기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5곳 중 오차범위 내 접전이 가장 치열했던 곳은 부산 사상이었습니다. 사상은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워 '윤핵관'으로 불렸던 현역 장제원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곳이죠. 이번 총선에선 장 의원의 측근인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단수공천을 받았습니다. 민주당에선 배재정 전 의원이 세번째 도전을 합니다.
조사 결과, 민주당 배재정 후보는 39%,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는 40%로 나타났습니다. 초 접전 양상인데요. 이 지역에선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정부지원론)'는 여론이 41%로, '정부견제를 위해 제1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정부견제론)'는 응답 36%보다 5%p 높게 나타났습니다. 여당의 김 후보가 정부지원론을 온전히 흡수하고 있진 못한 겁니다. 다만 당선 가능성이 누가 높은지를 물었을 때는 배재정 27%, 김대식 40%로 나타났습니다.
JTBC는 전직 경남지사 간 대결이 이뤄진 경남 양산을의 여론도 조사했습니다. 이 지역 현역인 민주당 김두관 의원에 경남 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군이 지역구인 김태호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겁니다. 4선에 도전하는 김태호 의원은 '영남 중진 의원들은 험지로 가달라'는 당의 재배치 요구를 수락했습니다.
부산 북갑 역시 국민의힘 요청에 따라 '중진 험지 재배치'가 이뤄진 지역입니다. 부산 진갑 서병수 의원은 4년 전 총선에서도 당의 요청에 따라 부산 해운대ㆍ기장갑에서 지역구를 옮겼고, 당시 김영춘 전 의원에 3.5%p차 신승을 거뒀습니다. 서 의원이 또다시 이동한 부산 북갑에선 민주당 현역인 전재수 의원이 3선에 도전합니다. 다만 JTBC 조사는 이곳 지역구가 '부산 북·강서갑'에서 '북갑'으로 조정되기 전에 요청한 가상번호를 토대로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경남 김해을에서도 현역인 민주당 김정호 의원과 '중진 재배치'가 된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이 대결합니다. 조 의원은 경남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에서 당의 요청에 따라 이 곳으로 지역구를 옮겼습니다.
부산 사하갑에선 민주당 최인호 의원의 3선 도전을 국민의힘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막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사하갑은 4년 전 총선에서 최 의원이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전신) 김척수 후보에게 0.87%p 차 신승을 거둔 곳입니다.
부산 사상을 포함한 경남 양산을, 경남 김해을, 부산 북갑, 부산 사하갑 등 '낙동강 벨트' 5곳에 대한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잠시 후 오후 6시 45분, 한 시간 빨라진 JTBC 〈뉴스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조사개요〉
조사의뢰: JTBC
조사일시: 2024년 3월 12~13일
조사기관: 메타보이스(주)
조사지역 및 대상: 경남 김해을, 경남 양산을, 부산 북구갑, 부산 사상구, 부산 사하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전화면접(무선100%,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안심번호 사용)
표본오차: -경남 김해을, 경남 양산을, 부산 사하갑 각 ±4.4%p(95% 신뢰수준)
-부산 북구갑, 부산 사상구 각 ±4.3%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다자 지지도, 계속 지지 의향, 당선 가능 후보 전망, 비례대표 선거 투표 정당, 총선 프레임 인식, 총선 투표 의향
응답률: 경남 김해을 10.0%, 경남 양산을 10.2%, 부산 북구갑 15.8%, 부산 사상구 15.3%, 부산 사하갑 13.9%
표본의 크기: 경남 김해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 경남 양산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 부산 북구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6명, 부산 사상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 부산 사하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 2024년 2월 말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
가중치 산출 및 적용 방법 :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s://www.nesdc.go.kr)
또는 JTBC 홈페이지 참조.
〈조사개요〉
조사의뢰: JTBC
조사일시: 2024년 3월 12~13일
조사기관: 메타보이스(주)
조사지역 및 대상: 경남 김해을, 경남 양산을, 부산 북구갑, 부산 사상구, 부산 사하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전화면접(무선100%,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안심번호 사용)
표본오차: -경남 김해을, 경남 양산을, 부산 사하갑 각 ±4.4%p(95% 신뢰수준)
-부산 북구갑, 부산 사상구 각 ±4.3%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다자 지지도, 계속 지지 의향, 당선 가능 후보 전망, 비례대표 선거 투표 정당, 총선 프레임 인식, 총선 투표 의향
응답률: 경남 김해을 10.0%, 경남 양산을 10.2%, 부산 북구갑 15.8%, 부산 사상구 15.3%, 부산 사하갑 13.9%
표본의 크기: 경남 김해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 경남 양산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 부산 북구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6명, 부산 사상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 부산 사하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 2024년 2월 말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
가중치 산출 및 적용 방법 :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s://www.nesdc.go.kr)
또는 JTBC 홈페이지 참조.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장예찬 '후원 독려' 글에 "남자들 룸 두번 갈 거 한번만, 여자들 백 작작 사라"
- [단독] "현주엽 훈련불참" 다음주 휘문고 특별장학…이번달 안에 결과 나올 듯
- 맞닿은 두 집 현관문…엉터리 새집에 입주예정자들 '분통'
- 영화 '파묘' 조롱한 중국 누리꾼…이번엔 윤석열 대통령 얼굴에
- "하늘에서 떨어졌나" 만남의광장 '황당' 주차사고…어쩌다가?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