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레이더] ‘수작업 개표 문제없나’ 참관인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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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을 참관할 개표참관인을 오는 16일부터 닷새간 공개모집한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개표참관인은 개표소 안에서 개표상황을 언제든지 순회·감시 또는 촬영할 수 있고, 개표에 관한 위법사항을 발견하면 시정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거나 18세 미만의 미성년자, 공무원 등 공직선거법에서 제한하고 있는 사람은 개표참관인이 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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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을 참관할 개표참관인을 오는 16일부터 닷새간 공개모집한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개표참관인은 개표소 안에서 개표상황을 언제든지 순회·감시 또는 촬영할 수 있고, 개표에 관한 위법사항을 발견하면 시정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개표참관인 공개모집은 개표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실시하고 있습니다.
개표참관인 희망자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nec.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주소지 관할 시선관위에 서면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거나 18세 미만의 미성년자, 공무원 등 공직선거법에서 제한하고 있는 사람은 개표참관인이 될 수 없습니다.
도선관위는 오는 27일에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개표참관인 선정대상자를 결정하고, 선거인명부 등재 여부를 확인한 후 등재자에 한해 다음 달 2일까지 제주시선관위 10명, 서귀포시선관위 5명을 개표참관인으로 최종 선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총선 개표에서 개표 사무원이 일일이 손으로 투표용지를 재확인하는 수검표 절차가 이뤄집니다.
전자개표에 대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도입됐습니다.
기존에는 투표함에서 개표원이 비례와 지역구 투표지를 우선 분리한 뒤 투표지를 분류기에 넣어 후보별 등으로 분류하고, 계수기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총선에서는 분류기를 거치면서 분류된 투표지를 계수기에 넣기 전에 사람이 직접 확인하는 절차가 추가된 것입니다.
도선관위는 유권자의 입장에서는 개표결과를 다소 늦게 알게 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선거의 신뢰성과 정확성이 확보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수검표 절차가 추가되면서 이번 총선 개표가 지난 총선보다 평균 2~3시간은 더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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