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향교 대성전서 '2024 춘기 문묘석전대제' 열렸다

고석중 기자 2024. 3. 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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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향교 대성전(扶安鄕校 大成殿)에서 14일 기관 단체장 및 지역유림 등 50여 명이 참석한 '2024년 춘기 문묘석전대제'를 거행했다.

최관열 부안향교 전교는 "주요 무형문화재인 석전대제 봉향을 통해 옛 선현들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전통 문묘의식을 계승·발전시키며 사라져가는 지역의 충효예절과 윤리의식을 바로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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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단체장 및 지역유림 등 50여명이 참석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부안향교 대성전(扶安鄕校 大成殿)에서 14일 기관 단체장 및 지역유림 등 50여 명이 참석한 '2024년 춘기 문묘석전대제'를 거행했다.

부안향교는 매년 봄과 가을 공자의 기신일(忌辰日)과 탄강일(誕降日)에 제례의식을 봉행한다.

석전대제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85호로써 공자(孔子)를 모신 문묘(文廟)에서 선현(先賢)·선사(先師)에게 드리는 제례 의식으로 모든 유교적 제사 의식의 전범이며 가장 규모가 큰 제사이다.

이번 석전대제는 초헌관에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 아헌관과 종헌관에 부안향교 전신배·채영석 유림이 각각 맡아 향을 피우고 행사를 준비하는 전폐례를 시작했다.

이어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차례로 선성선현(先聖先賢)들에게 차례로 잔을 올리는 헌례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러 진행됐다.

부안향교는 1414년(태종 14)에 창건돼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소실됐다가 1600년(선조 33)에 중건됐으며 부안향교 대성전은 1984년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됐다.

최관열 부안향교 전교는 “주요 무형문화재인 석전대제 봉향을 통해 옛 선현들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전통 문묘의식을 계승·발전시키며 사라져가는 지역의 충효예절과 윤리의식을 바로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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