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 출마' 송영길의 자필 선언문···“희망의 소나무 광주에 심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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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윤석열 검찰 독재 조기 퇴진'을 내걸고 광주 서구갑 출마를 선언했다.
송 대표의 부인 남영신씨는 14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독재에 흔들리지 않고, 국민과 함께할 송영길의 손을 잡아달라"며 송 대표가 구치소에서 쓴 자필 출마선언문을 대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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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윤석열 검찰 독재 조기 퇴진’을 내걸고 광주 서구갑 출마를 선언했다.
송 대표의 부인 남영신씨는 14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독재에 흔들리지 않고, 국민과 함께할 송영길의 손을 잡아달라"며 송 대표가 구치소에서 쓴 자필 출마선언문을 대독했다.
송 대표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윤석열·한동훈 검찰 카르텔은 정치적 반대자는 압수수색·구속하고 국민과 언론의 입을 틀어막고 있다"며 "광주 시민께서 정치 보복 창살에 갇힌 저의 손을 잡아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은 검찰의 협박과 캐비닛 보복 수사에 굴하지 않고 싸우는 강력한 야당과 정치인을 찾고 있다"며 "검찰 독재에 흔들리지 않고 맞서는 정권 교체 희망의 소나무를 광주에 심어달라"고 호소했다.
송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총 6억605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당 관계자에 살포하고 외곽조직인 먹사연을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300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구속 기소됐다.
한편 소나무당은 지난 11일 손혜원 전 의원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등이 당 후보로 4·10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소나무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들을 포함한 6명의 영입 인재를 발표했다. 영입 인재들은 모두 지역구나 비례대표 후보로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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