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레이더] 양승조, 아산FC 빨간 유니폼 논란에 "선거 개입 인상 주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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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충남도지사들이 간접적으로 공방을 벌였다.
아산FC의 '빨간색 유니폼'이 정치적인 논란으로 번진 가운데, 하루라는 시간차를 두고 서로 다른 입장을 나타낸 것.
그는 이날 아산FC의 '빨간색 유니폼' 논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현 지사님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다만 어떠한 경우도 정치적 오해를 불러일으키거나 선거 개입이라는 인상을 안 주는 것이 대통령님을 비롯한 행정을 담당하는 사람의 기본"이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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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전국 민생탐방, 명확한 선거 개입이자 관권 선거" 주장도
전·현직 충남도지사들이 간접적으로 공방을 벌였다.
아산FC의 '빨간색 유니폼'이 정치적인 논란으로 번진 가운데, 하루라는 시간차를 두고 서로 다른 입장을 나타낸 것.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전 지사가 4·10총선 홍성군·예산군 선거구에 출마한 뒤 처음으로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이날 △법인세 지방 차등화(수도권 인상, 일부 지방세 전환)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완화·면제(500억 원 이상→1000억 원 이상) △'혁신도시발전청' 신설을 통한 혁신도시 지원 △'더 행복한 주택(꿈비채)' 전국 확대를 제시했다.
양 전 지사는 "법인세 지방 차등화로 대기업·중견기업이 비수도권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예비타당성조사는 낙후지역·인구소멸지역에 대한 배려관점에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며 "혁신도시발전청을 설립한 뒤 국비를 지원해 가시적인 혁신도시 성장을 견인하겠다. 아이 2-3명을 키울 수 있는 공간에 보증금 5000만 원, 월세 15만 원이라는 저비용으로 생활할 수 있는 더행복한주택을 1년에 20만 채씩, 15년간 300만채를 전국에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과 지역의 격차가 지금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오기 전 반드시 국가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며 "양승조가 5선 국회의원의 힘으로 홍성·예산을 키워 수도권 과밀화 해결, 저출생위기 극복, 대한민국 양극화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아산FC의 '빨간색 유니폼' 논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현 지사님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다만 어떠한 경우도 정치적 오해를 불러일으키거나 선거 개입이라는 인상을 안 주는 것이 대통령님을 비롯한 행정을 담당하는 사람의 기본"이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전날 김태흠 지사는 이와 관련해 "명예구단주로 홈 개막전에 참석해 구단에서 준 유니폼을 입은 것이다. 아산FC 유니폼이 빨간색인지, 파란색인지, 노란색인지 모른다"며 "제 이름이 오르내려 심히 불쾌하고 유감"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양 전 지사는 또 "(윤석열) 대통령께서 총선이 30일도 안 남은 상태에서 민생 탐방과 민심 청취를 위해 전국을 순방하는 것은 법적인 걸 떠나 명확한 선거 개입이자 관권 선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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