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갔다 자취 감춘 20대 남성, 혼수상태로 발견…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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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 홀로 여행 갔다가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무차별 폭행당한 20대 한인 대학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지역매체 'KIRO7'에 따르면 애리조나 대학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는 저스틴 한(21)씨는 지난달 23일 홀로 파리 여행을 갔다가 괴한에게 폭행당해 현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한편 한 씨의 치료를 위해서는 5만 달러가 필요한데, 14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약 3만 850달러가 모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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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 홀로 여행 갔다가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무차별 폭행당한 20대 한인 대학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지역매체 'KIRO7'에 따르면 애리조나 대학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는 저스틴 한(21)씨는 지난달 23일 홀로 파리 여행을 갔다가 괴한에게 폭행당해 현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한씨는 특히 머리를 심하게 다쳐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의식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한씨의 친척인 캣 김씨는 한씨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 페이지를 개설했다.
김씨는 "조카 저스틴은 감압개두술을 포함해 두 차례 신경 소생 수술을 받았고, 여러 차례 수혈을 받아야 했다. 아직 회복되기까지 갈 길이 멀다. 중환자실에서 3∼4주를 더 지낸 뒤 몇 달간 재활 치료를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에 의료비를 걱정해야 하는 가혹한 현실에 놓여있다. 고펀드미를 통해 지역 사회에 도움을 요청해 본다"고 했다.
한 씨의 어머니는 사건이 발생한 지 3일 뒤에야 프랑스의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아들 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한편 한 씨의 치료를 위해서는 5만 달러가 필요한데, 14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약 3만 850달러가 모금됐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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