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영종도 엔진 정비공장 첫 삽…2027년 완공 목표

윤예원 기자 2024. 3. 14.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항공이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엔진 정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대한항공은 14일 오후 인천 중구 운북동 부지에서 신 엔진 정비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부천 공장에서 항공기 엔진 정비를, 영종도 운북지구 ETC에서 엔진 출고 전 최종 성능시험을 해왔다.

이번 엔진 정비 클러스터 구축으로 대한항공은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 항공 MRO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엔진 정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대한항공은 14일 오후 인천 중구 운북동 부지에서 신 엔진 정비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인천 중구 운북동에서 열린 대한항공 신 엔진정비공장 기공식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시삽 행사를 하고 있다./대한항공 제공

이날 기공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임직원과 유정복 인천시장,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정비공장은 지하 2층, 지상 5층 건물로, 연면적은 14만211.73㎡다. 공사에는 총 5780억원을 투입한다. 시공은 코오롱글로벌이 맡는다. 위치는 대한항공이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엔진 시험 시설(ETC) 바로 옆이다.

대한항공은 부천 공장에서 항공기 엔진 정비를, 영종도 운북지구 ETC에서 엔진 출고 전 최종 성능시험을 해왔다. 운북지구 엔진 정비 클러스터에서는 항공기 엔진 정비의 시작과 마무리를 한 곳에서 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의 항공기 엔진 정비 역량도 강화한다. 정비할 수 있는 엔진 대수가 연 100대에서 360대로 늘어나고, 다룰 수 있는 항공기 엔진 종류도 다양하다.

이번 엔진 정비 클러스터 구축으로 대한항공은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 항공 MRO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 대한항공 엔진 정비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관련 인력 고용이 총 1000명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