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 배제·윤리위 회부 진주을 김병규 무소속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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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 배제에 반발하다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김병규 경남 진주을 예비후보(58)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1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에게 후보를 선택할 기회조차 주지 않은 것은 잘못된 공천"이라며 무소속 출마 배경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강민국 의원과 관련한 갑질과 수행비서 사적 동원 등 의혹으로 부적격자 단수 공천이라며 이의를 제기해 왔고 이 일로 경남도당은 김 예비후보를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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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국민의힘 공천 배제에 반발하다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김병규 경남 진주을 예비후보(58)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1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에게 후보를 선택할 기회조차 주지 않은 것은 잘못된 공천"이라며 무소속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부당한 공천에 많은 여론을 듣고 심사숙고한 끝에 시민과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잠시 당을 떠나기로 했다"며 "진주 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저의 결정이 옳은 길이었음이 판명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경기 침체 속 낙후된 진주가 과거 경남의 수부 도시였던 명성과 자존심을 되찾고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맞이했다"며 "두번 다시 올 수 없는 기회를 잡아 성공으로 이끌 경험과 능력을 갖춘 국회의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 민심을 살피고 필요한 일을 적시에 하는 것이 공천시스템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외면할 수 없다"며 "진정한 총선 승리는 경험과 능력, 양심을 갖춘 참된 일꾼이 시민의 선택을 받아 나라와 지역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현역 강민국 의원(52)을 진주을에 단수 공천했다. 공천 신청한 김병규 예비후보와 강갑중 전 도의원(74), 김재경 전 의원(63), 박술용 고려본지 대표이사(58) 등 4명은 배제했다.
김 예비후보는 강민국 의원과 관련한 갑질과 수행비서 사적 동원 등 의혹으로 부적격자 단수 공천이라며 이의를 제기해 왔고 이 일로 경남도당은 김 예비후보를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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