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주' 삼성전자 주주 522만명…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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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 상장사 주주가 전년 대비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주' 삼성전자 주주 수도 18% 줄어 6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예탁결제원이 14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2602사의 주식 소유자(중복소유자 제외)는 1416만명으로 집계, 전년 대비 1.7%(25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삼성전자 주주 수는 521만6409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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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지난해 전체 상장사 주주가 전년 대비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주' 삼성전자 주주 수도 18% 줄어 6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예탁결제원이 14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2602사의 주식 소유자(중복소유자 제외)는 1416만명으로 집계, 전년 대비 1.7%(25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소유한 주식 수는 약 1135억주로 집계됐다. 소유자 1인당 평균 소유 주식 수는 8014주로 전년 대비 4.2% 늘어났고, 1인당 평균 소유 종목 수도 5.98 종목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주주 수는 521만6409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지지부진한 주가로 전년 대비로는 18.2%가 감소했다. 카카오(185만9262명), 현대차(99만6384명), 네이버(95만4211명), LG에너지솔루션(86만8349명)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이 55만968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에코프로(36만9522명), 카카오게임즈(26만5547명), 엘앤에프(24만8889명), 포스코DX(23만5159명)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소유주식 비중이 가장 높은 회사는 동양생명보험으로 1억3345만2085주를 소유, 전체 주식의 82.7%를 차지했다. 이어 락앤락(75.3%), S-OIL(74.2%)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733만명(52.2%), 여성이 670만명(47.8%)으로 나타났다. 소유주식 수는 남성이 412억주로 71.6%를 갖고 있었고, 여성은 163억주(28.4%)를 소유하고 있었다.
지역별는 경기도 소유자가 372만명(26.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346만명(24.4%), 부산 86만명(6.1%) 순이었다. 인구수 대비 소유자 수 비율은 서울(36.9%)이 가장 높았고, 울산(32.4%), 세종(28.6%) 등이 뒤를 이었다.
거주지·성별·연령대별 개인 소유자는 경기 수원 거주 40대 남자가 4만3900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 수원 거주 50대 여자(4만3900명), 경기도 화성 거주 40대 남자(4만25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소유 주식 수로는 서울 강남구 거주 50대 남자가 12억7000만주로 가장 많았고, 서울 강남구 거주 60대 남자(9억7000만주), 경기 성남 거주 50대 남자(7억6000만주)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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