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조선업 불공정 조사 가능성에 조선주↑[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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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이 중국 조선업과 관련해 불공정 정책 관련 조사를 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조선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당국이 중국의 조선업·물류업에 대해 조사를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5개 노조가 중국의 불공정 정책과 관행 등 조사 요청 청원서를 제출한 가운데 가격 매력도까지 부각되어 오늘 조선주 강세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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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이 중국 조선업과 관련해 불공정 정책 관련 조사를 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조선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2시 40분 기준 삼성중공업 주가는 전일 대비 13.44% 오른 9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조선회사인 한화오션(042660)(+11.75%), HD현대중공업(329180)(+9.18%), HD한국조선해양(009540)(+5.49%)는 물론 현대힘스(460930)(+23.11%), 오리엔탈정공(014940)(+11.97%), HSD엔진(082740)(10.03%) 등 관련 산업 내 주가들도 일제히 오름세다.
시장에서는 미국 당국이 중국의 조선업·물류업에 대해 조사를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조선 산업이 미국의 견제를 받을 경우 국내 조선업이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논린다.
앞서 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 5개 노조가 USTR에 해양·물류·조선 분야 내 중국의 행동과 정책, 관행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청원했다고 밝혔다. 5개 노조는 중국 정부가 세계 조선·해양·물류 산업을 장악하기 위해 이들 산업에서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5개 노조가 중국의 불공정 정책과 관행 등 조사 요청 청원서를 제출한 가운데 가격 매력도까지 부각되어 오늘 조선주 강세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이충희 기자 mids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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