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기 엔진 정비 全과정 한 곳서”···아시아 최대 단지 구축

김경택 기자 2024. 3. 14.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항공(003490)이 항공기 엔진 유지·보수·운영(MRO)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인천에 신엔진 정비 공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날 기공식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오늘 첫 삽을 뜨는 새로운 엔진 정비 공장 완공을 통해 회사의 MRO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항공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원태 "MRO 사업 경쟁력 강화"
대한항공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 신 엔진 정비 공장 조감도. 사진제공=대한항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신엔진 정비 공장 기공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항공
[서울경제]

대한항공(003490)이 항공기 엔진 유지·보수·운영(MRO)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인천에 신엔진 정비 공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2027년 이 공장까지 문을 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항공 정비 단지를 구축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인천 중구 운북동 부지에서 신엔진 정비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정비 공장은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14만 211.7㎡ 규모다. 공사에는 총 5780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새로운 공장은 대한항공이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엔진 시험 시설(ETC) 바로 옆에 위치한다. 대한항공은 부천 공장에서 항공기 엔진 정비를, 영종도 운북지구 ETC에서 엔진 출고 전 최종 성능 시험을 해왔다. 앞으로는 ‘운북지구 엔진 정비 클러스터’라는 이름으로 항공기 엔진 정비의 시작과 마무리가 모두 이곳에서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기공식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오늘 첫 삽을 뜨는 새로운 엔진 정비 공장 완공을 통해 회사의 MRO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항공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