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이미영 전 울산시의회 부의장, 울산남구갑 총선 출마

허광무 2024. 3. 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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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미래에 합류한 이미영 전 울산시의회 부의장이 4·10 총선에서 울산 남구갑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 전 부의장은 1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지난 11일 새로운미래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공천을 받아, 현재 울산은 물론 경상권에서 유일한 후보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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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 선언하는 새로운미래 이미영 후보 [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미래에 합류한 이미영 전 울산시의회 부의장이 4·10 총선에서 울산 남구갑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 전 부의장은 1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지난 11일 새로운미래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공천을 받아, 현재 울산은 물론 경상권에서 유일한 후보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10여년간 민주당에서 구의원과 시의원을 역임하며 구청장 후보로 추천받았던 제가 주위 만류에도 불구하고 새로운미래라는 당에서 출마하게 된 이유가 있다"며 "민주주의 위기를 더는 보고 있을 수 없고, 타락한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를 바로잡을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과 거대 야당 수장부터 비리 수사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거나, 자기 당의 국회의원을 동원해 감옥에 가는 것을 막는 일에만 급급하며 도덕적 기준을 낮추기 시작했다"며 "감히 생각조차 못 하던 막말이나 반사회적 범죄를 저지른 자격 미달의 인물이 정치하겠다고 나서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전 부의장은 "국회의원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닌 증명하는 자리"라며 "정계 입문 10년간 바보 같다는 소리를 들어도 여러분을 위해 누군가 가야만 할 길이라면 앞장서서 걸어온 저 이미영에게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양당정치의 폐해를 바로잡고, 정의를 당당하게 말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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