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선 미래가 없다...'23살' 만년 백업, 현재 상황에 좌절→올여름 이적 유력

오종헌 기자 2024. 3. 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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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인 힐은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13일(한국시간) "힐은 현재 부족한 출전 시간 때문에 좌절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수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잔류했다.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효과가 없다. 올여름 스페인 무대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티모 베르너까지 임대로 영입되면서 힐이 뛸 자리가 더욱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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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브라인 힐은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13일(한국시간) "힐은 현재 부족한 출전 시간 때문에 좌절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수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잔류했다.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효과가 없다. 올여름 스페인 무대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23살인 힐은 스페인에서 뛸 당시 많은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였다. 특히 2020-21시즌 에이바르 임대 시절 스페인 라리가 28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토트넘의 관심을 받게 됐다. 토트넘은 곧바로 원 소속팀 세비야와 협상에 나섰고 결국 에릭 라멜라와 트레이드 형식으로 2021년 이적이 성사됐다.


그러나 힐은 토트넘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매 시즌 주전 경쟁에 애를 먹고 있다. 2021-22시즌 전반기 프리미어리그(PL) 9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한 차례도 선발로 뛰지 못했다. 결국 후반기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지난 시즌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전반기 리그 4경기(선발2, 교체2)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여기에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임대로 영입했다. 측면과 최전방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단주마의 합류로 힐의 입지는 좁아졌다.


결국 힐은 또다시 임대를 모색했다. 행선지는 세비야였다. 친정팀으로 돌아간 뒤 다시 가능성을 입증했다. 라리가 17경기(선발10, 교체7)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올렸다. 이 때문에 완전 이적 가능성도 흘러나왔지만 구체적인 협상 단계까지 이어지지 않았고,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올 시즌도 여전히 백업이다.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에 더해 브레넌 존슨, 마노르 솔로몬이 새로 합류한 상태다. 여기에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티모 베르너까지 임대로 영입되면서 힐이 뛸 자리가 더욱 줄어들었다. 현재 리그 10경기(선발2, 교체8) 출전이 전부다. 그리고 2월 초부터 뛰지 못하고 있다.


출전 시간이 주어졌을 때도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오히려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고, 손흥민이 힐의 플레이에 대해 답답한 듯한 감정을 표출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2월 초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힐의 패스 타이밍이 늦자 손흥민이 무언가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어진 브라이튼전에서는 힐이 무리한 슈팅으로 기회를 허비하자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힐은 1월 이적시장 기간 레알 소시에다드, 페예노르트, 피오렌티나 등과 연결됐다. 하지만 소문만 무성했고, 여전히 토트넘에 잔류한 상태다. 그러나 앞으로도 반전의 기회는 없을 전망이다. 올여름에는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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