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인재 영입나서...‘헉! 1급 본부장급 연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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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이 오는 5월 27일 개청을 앞두고 본격적인 인재 모집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철설립추진단은 14일 우주항공 전문가를 채용하기 위한 경력 경쟁 채용 공고를 내고, 우주항공청 본청이 들어설 경남 사천시에서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공고된 내용에 따르면 우주항공청은 개청과 함께 근무를 시작할 5급 선임연구원 22명과 6·7급 연구원 28명, 총 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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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이 오는 5월 27일 개청을 앞두고 본격적인 인재 모집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철설립추진단은 14일 우주항공 전문가를 채용하기 위한 경력 경쟁 채용 공고를 내고, 우주항공청 본청이 들어설 경남 사천시에서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공고된 내용에 따르면 우주항공청은 개청과 함께 근무를 시작할 5급 선임연구원 22명과 6·7급 연구원 28명, 총 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정책 등 과학 관련 전문 분야뿐만 아니라 법률 관련 업무를 담당할 변호사, 언론공보 등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우주항공임무본부장(1급) 1명, 우주수송·인공위성·우주과학탐사·항공혁신 등 부문장(2급) 4명 등 18개 직위의 간부급 공무원은 내달 15일까지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복수국적자와 외국인 인재 역시 수요조사 대상이다.
우주항공청에서 일할 임기제 공무원은 우주항공청 특별법에 따라 보수, 파견, 겸직 등 여러 방면에서 특례가 적용된다. 특히 급여 부문에서 일반직 공무원을 상회하는 금액이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임무본부장(1급)은 연봉 2억5000만 원 수준으로, 이는 현재 공무원 중 대통령급의 보수다. 그 밑 부문장 역시 차관급(연봉 1억4000만 원) 보수로 설정되는 등 전체적으로 같은 급의 일반직 공무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 직무 난이도와 기존 직장 급여 수준을 고려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그 이상도 지급할 수 있다.
반면 우주항공청장의 경우 차관급 정무직 공무원으로 특별법상 임금 특례가 적용되지 않아 청장에 비해 본부장이 더 많은 급여를 받게 되며, 2급 부문장 4명이 청장과 같은 수준이다.
다만 이들은 임기제 공무원으로 1급 본부장부터 4급 프로그램장은 기본 3년, 5급 선임연구원에서 7급 연구원은 기본 5년의 계약 기간이 있다. 계약 기간은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우주항공청 본청이 경남 사천에 들어설 예정인 만큼 직원들에겐 원룸 등 숙소가 제공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주거뿐만 아니라 통근버스 운영, 문화·체육활동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가 급여 조건 때문에 우주항공청에서 일하지 않는 일을 줄이고자 민간기업과 엇비슷한 수준으로 보수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에 채용을 추진하는 임기제 공무원 50명에 더해 과기정통부와 산업부에서 우주항공청으로 옮기는 55명을 포함해 약 120명 정도의 인원이 5월 출범 인원일 것"이라 전했다. 인력 충원에 관해서는 "개청 후 추가 채용을 진행해 올해 말까지 필요한 인원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총 인원은 지난해 과기정통부에서 제시했던 300명보다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다.
채용 관련 안내자료와 제출서류는 우주항공청 임시 홈페이지(www.kas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홈페이지와 나라일터 채용 공고문, 인크루트·사람인 등 채용포털, 링크드인 등을 통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는 오는 19일엔 서울, 22일엔 대전에서 열린다. 채용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인사혁신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원서를 접수하고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야 한다.
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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