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깔맞다, 가뗑이… “서산사투리 시험 보면 선물 드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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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사투리를 대표하는 서산말 공개 시험이 치러진다.
서산시(seosan.go.kr)는 14일 시민이 시가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가운데 인스타그램에 접속해 서산 사투리 능력고사를 풀면 1만원 상당의 음료 교환권을 지급하는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김덕제 서산시 공보담당관은 "서산 사투리 능력고사가 많은 시민이 서산시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접속해 서산을 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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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사투리를 대표하는 서산말 공개 시험이 치러진다.
서산시(seosan.go.kr)는 14일 시민이 시가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가운데 인스타그램에 접속해 서산 사투리 능력고사를 풀면 1만원 상당의 음료 교환권을 지급하는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20일까지 열리는 서산말 시험은 서산시의 인스타그램을 친구 추가(팔로우)한 뒤 프로필 링크로 들어가 서산 사투리 능력고사를 치르고 게시물에 참여했다는 댓글을 달면 된다.
문제는 객관식과 주관식 5문항이며, 서산시 인스타그램 게시물 곳곳을 들여다보면 힌트를 발견할 수 있다. 서산시는 오는 26일 추첨을 통해 당첨자 100명을 선정한 뒤 1만원 상당의 커피 상품권을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서산시는 지난달 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산 사투리를 홍보하는 카드뉴스를 시작했다. 서산시가 사투리를 홍보하는 것은 재미있고 친근한 콘텐츠를 통해 지역을 알리고 출향민들에게 고향의 추억을 되새기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탑세기(솜먼지), 미깔맞다(밉살스럽다), 가뗑이(가장자리), 메루치(멸치), 시절(바보), 그이(게), 가찹다(가깝다) 등 서산 사투리는 표준어에서 변형돼 들으면 알듯 모를 듯하고, 다소 느리게 발음하면 지역민의 해학이 배어 나와 찰진 감칠맛을 더한다. 김덕제 서산시 공보담당관은 “서산 사투리 능력고사가 많은 시민이 서산시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접속해 서산을 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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