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대구시 "공공병원 병상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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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자, 대구시가 2차 병원과 공공병원의 병상수를 늘리기로 하는 등 비상 진료 대책을 세워 대응에 나섰다.
대구시는 의사들의 집단행동 장기화로 상급종합병원 환자가 2차 병원으로 쏠리는 경우에 대비해 2차 병원과 공공병원의 병상수를 단계별로 늘리고, 2차 병원 주 진료과 입원환자를 전문병원 등에 수용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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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자, 대구시가 2차 병원과 공공병원의 병상수를 늘리기로 하는 등 비상 진료 대책을 세워 대응에 나섰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5개 상급종합병원, 14개 종합병원, 55개 병의원 등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해 핫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74개 협력병원 모두 필수 의료 진료가 가능한 곳이다.
대구시는 의사들의 집단행동 장기화로 상급종합병원 환자가 2차 병원으로 쏠리는 경우에 대비해 2차 병원과 공공병원의 병상수를 단계별로 늘리고, 2차 병원 주 진료과 입원환자를 전문병원 등에 수용토록 할 계획이다.
또 보건소의 비상진료반을 확대하고, 공공병원의 진료 시간을 연장하며, 대구경북병원협회를 통해 필수진료 분야의 비대면 진료 동참을 요청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응급환자는 소방 당국의 '병원 전 중증도 분류 체계'를 통해 적정 병원으로 분산 이송되고, 심정지 등 중증 환자는 초동대응시스템 등에 따라 신속히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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